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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아르헨 비상, 아게로 재활 더 길어진다

입력 : 2017-10-04 13:41:02 수정 : 2017-10-04 14: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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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날벼락 같은 소식이다.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시티)의 공백이 길어질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팀닥터 도나토 비야니는 4일(이하 한국시간)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게로가 최소 6주 동안은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야니는 “아게로는 현재 외출도 어렵고, 차를 타는 것도 힘들다. 대표팀에서 뛰길 원했기 때문에 상당히 언짢은 상태”라 말했다.

앞서 아게로는 지난달 29일 휴식기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콜롬비아 가수 말루마의 콘서트를 관람하고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애초 회복까지 4주 소요를 예상했고 아게로 또한 큰 부상이 아님을 SNS를 통해 알렸지만 진단 결과는 최악이다.

이러면서 소속팀과 아르헨티나만 곤란해졌다. 아게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6골을 넣으며 소속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 축구의 핵심 선수로 거듭나며 언제나처럼 맨시티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던 터라 더욱 아쉬움이 크다.

아르헨티나는 초비상이다. 6일과 11일 각각 페루(홈), 에콰도르(원정)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을 치러야 하는데 현재 조 5위에 머물고 있어 승리가 간절하다. 4.5장이 주어지는 티켓을 차지하려면 승리가 무조건이다. 이런 상황에서 골게터인 아게로마저 장기 결장이 유력해지면서 경기 운영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아게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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