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나서는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현재 분위기를 보자면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 리치 힐에 이어 알릭스 우드가 4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 매체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커쇼가 3일 휴식 후 등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면서 “이에 따라 다저스 로테이션은 4선발 체제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커쇼가 1선발로 나갈 것이 확실한 가운데 2, 3선발 순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중요한 대목은 불펜투수로 거론됐던 우드가 4선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는 점이다.
나아가 이 매체는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류현진과 로스 스트리플리 자리가 있을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발은커녕 불펜으로 뛸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 셈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5승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다만 전반기(3승6패 4.21)에 비해 후반기(2승3패 평균자책점 3.17)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다저스는 2일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최종전에서 6-3으로 승리, 104승58패(승률 0.642)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5일 열리는 로키스-애리조나 아디아몬드백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7일부터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포스트시즌에 나설 정확한 25인 로스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난 뒤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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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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