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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0-02 09:47:18, 수정 2017-10-02 11:27:37

한가위, 농구-배구는 어떻게 추석을 보낼까?

  •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쉴 틈이 있나요.”

    대부분 사람들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정을 나눈다. 하지만 겨울 실내 스포츠를 대표하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선수들에게 휴식은 남의 이야기나 다름없다.

    먼저 올해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명절 연휴(9월30일~10월9일)가 끝난 14일에 개막한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전력이 떨어지는 몇 구단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팀들 전력이 상향 평준화됐다. 때문일까. 대부분의 구단이 추석 당일을 제외한 빡빡한 연습 경기 일정을 소화하며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시즌 개막이 코앞인 만큼 각팀들은 연습 경기 일정 잡아 실전 체크에 중심을 뒀다. 디펜딩챔피언 인삼공사는 3일 LG와 6일 오리온 7일 KCC와 연습경기와 연습으로 연휴 기간 막판 스퍼트에 나서고, 올 시즌 명예회복을 노리는 LG도 자체 연습 경기를 비롯해 2차례 연습 경기 일정을 잡아 놓아 실전 감각 다지기에 힘쓸 예정이다. 

    반면, 오리온은 추석 전날과 추석 당일을 빼고 훈련 일정을 잡아 놓았다. 6일에는 인삼공사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비시즌 전력 보강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KCC는 최근까지 국제대회에 나선 만큼,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팀워크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모비스와 kt, 전자랜드, 모비스 등도 최소 1차례 이상 연습 경기와 자체 청백전을 잡아 개막전을 대비한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여자농구 구단들도 추석 연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강 우리은행이 지난달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새 시즌의 전망을 밝힌 가운데, 다른 5개 구단은 ‘타도 우리은행’을 외치며 전력 담금질에 한창이다. 

    오는 14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의 맞대결로 화려하게 막을 올리는 V리그 각 구단도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한다.

    우선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요타 합성팀와 클럽하우스인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서 연습경기 및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도 도요타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대한항공 역시 5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용인 대한항공 연습체육관에서 도요타와 함께 훈련한다. 매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은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린다. 우리카드의 경우 지난달 30일 이미 일본 오사카로 떠났다. 오는 7일까지 총 7박8일 일정으로 사카이 블레이저스, 파나소닉 펜서스 등 일본 프로팀과 총 4번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여자부도 바쁘다.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은 이미 지난달 26일과 27일 각각 일본으로 향했다. 추석 연휴 중간에 귀국하는 이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곧바로 시즌 개막 준비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은 컵대회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을 지우고 새 시즌 준비를 위해 3일 일본으로 출국해 담금질에 나선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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