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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지상파•케이블•종편, 특집프로 총공세… MBC 홀로 ‘조용’

입력 : 2017-10-01 21:00:20 수정 : 2017-10-01 21: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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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이 돌아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각 방송사들이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쏟아낼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추석은 지난 9월 30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장장 열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로 더욱 다양한 방송을 기대케 하고 있다. 다만 MBC는 별도의 파일럿이나 특집 없이 웹드라마와 스페셜 방송으로 그 자리를 대신해 총파업 분위기를 이어간다.

▲SBS

먼저 SBS는 3일부터 5일까지 저녁 8시 45분에 특집 방송인 SBS의 모바일 브랜드 모비딕 ‘양세형의 숏터뷰’ 스페셜을, 6일 밤 12시 20분에는 그룹 워너원의 지상파 최초 단독 예능 프로그램 ‘모비딕 스페셜 워너시티’을 방송한다. 3일 오후 5시 50분에는 스타가 자기 고향의 가이드가 되어 일반인 여행객을 안내하는 여행 리얼 버라이어티 ‘트래블 메이커’가 특집방송으로 130분간 시청자를 찾아간다. 국민가수 남진과 개그우먼 이영자가 가이드로 나서며, god 김태우, 애프터스쿨 리지, 인디밴드 소란, 붐이 이들을 지원한다.

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는 추석에 첫 선을 보이는 신설 프로그램.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유명인과 방(혹은 집)을 바꿔 5일간 살아보는 콘셉트로 박신양, 혜민 스님, 손연재, 박나래가 출연하며, 이들과 방을 바꿀 해외 유명인으로 스페인 유명 화가 프란체스카 로피스, 네덜란드 재즈 트리오 제이지 등이 출연한다.

SBS가 선보일 파일럿 프로그램은 9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되는 ‘박스 라이프’. 연예인 리뷰단에게 의문의 낯선 물건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면, 리뷰단이 그 물건을 처음 사용해보면서 후기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리뷰 버라이어티다. 예능 대세 서장훈과 김숙이 진행을 맡고, 리뷰단으로는 국민배우 주현, 테니스 여제 전미라, 전소미의 동생 에블린이 참여한다. 

▲KBS

KBS는 파업에도 불구 7개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일 오후 6시 30분에는 판정단이 맛집을 돌아다니며 맛을 직접 검증하는 ‘100인의 선택’이, 3일과 4일 밤 11시에는 주제가 있는 여행을 다녀온 출연자들이 각자가 느낀 ‘입장차이’를 이야기하는 리얼 여행 관찰 ‘혼자 왔어요’가 방송된다. ‘혼자 왔어요’는 3일 한해, 학진, 박종찬, 윤서, 나현(소나무), 설인아의 ‘썸 여행 편’이 4일 황보, 제아, 뮤지, 로운(SF9), 회승(앤플라잉), 나영(구구단)의 ‘YB&OB 편’이 공개된다.

5일 오후 5시 50분부터는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1%의 우정’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배철수, 정형돈, 안정환이 MC 호흡을 맞추며 김종민과 강사 설민석, 안정환과 배정남이 각각 한 팀을 이뤄 하루 동안의 우정을 나눈다.

6일 오후 6시 30분에는 ‘줄을 서시오’가 편성됐다. 서울의 맛집을 비롯해 핫플레이스를 MC들이 직접 방문하는 콘셉트로 이영자, 김숙, 김준호, 김준현, 권혁수가 의기투합했다. 같은 날 저녁 8시에는 서정희, 김성은, 오윤아, 왕지원, 우주소녀 성소 등이 출연해 발레를 배우면서 소통하고 힐링하는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이 베일을 벗는다.

7일과 8일 밤 10시 45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살벌하고 리얼한 음원차트 생존기를 그린 ‘건반 위의 하이에나’가 방송된다. 정형돈과 써니가 MC로, 윤종신, 정재형, 그레이, 후이가 출연해 색다른 볼거리와 음악적 유희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9일 오후 5시 15분부터는 ‘하룻밤만 재워줘’가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전 섭외 없이 해외에 간 이상민, 김종민이 무작위로 직접 현지인에게 하룻밤의 숙박을 부탁해야하는 콘셉트로 관광지를 소개하는 형식이 아니라, 현지인의 일상까지 공유하며 또 다른 가족을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예능이다. 

▲tvN

예능 왕국답게 tvN 역시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그 인기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2일과 3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골목대장’은 출연진이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나 추억의 장소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담는다. 양세형, 양세찬, 김신영, 장도연,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 7명의 대세 코미디언들이 대거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으로는 최초의 교수 버라이어티 ‘20세기 소년 탐구생활’이 시청자를 찾는다. 이상민과 김준현이 MC로 나서는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 주제에 대해 심리, 문화, 역사, 인문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크를 통해 프리미엄 정보를 쏟아낼 전망이다. 5일 밤 10시 50분과 7일 밤 11시 40분에 1, 2회가 방송된다.

7일 저녁 7시 40분과 8일 밤 9시에는 ‘김무명을 찾아라’가 방송된다. 특정 장소와 사람들 속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무명배우를 찾아내는 잠입추리 버라이어티쇼. 1회 연예인 추리단으로 정형돈, 이상민, 정진운, 슬리피가 출연한다.

▲JTBC

대세로 떠오른 종합편성채널 JTBC 역시 ‘이론상 완벽한 남자(Perfect on Paper)’(이하 ‘이완남’)를 파일럿으로 선보인다. ‘이완남’은 스펙이 아닌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100% 성향 맞춤을 실시하는 신개념 SF 커플 매칭 프로그램. 신동엽, 김희철이 MC를 맡았고 모델 한혜진 등이 출연한다. 2일 저녁 8시 50분 방송.

뿐만 아니라 JTBC의 간판예능 ‘아는 형님’은 9월 30일과 10월 7일 2주에 걸쳐 배우 이태임, 한선화, 개그우먼 장도연 등이 출연하는 ‘아는 누님’들과 함께하는 추석 특집을 선보인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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