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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김해숙 "'희생부활자' 김래원, 말이 필요 없다"

입력 : 2017-09-30 13:27:58 수정 : 2017-09-30 13: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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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영화 ‘희생부활자’에 출연한 배우 김해숙이 김래원을 언급했다.

앞서 김해숙과 김래원은 영화 ‘해바라기(2006)’에서 애틋한 모자 지간을 연기했다. 이어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2011)’에서 다시 한 번 어머니와 아들로 만났으며 ‘희생부활자’를 통해 세 번째 만남을 이뤘다.

김해숙은 27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희생부활자’ 관련 인터뷰에서 영화에 함께 출연한 김래원과의 남다른 인연을 언급하며 “말이 필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래원에 대해 “한 번 상대역으로 극을 이끌어 가고 나면 둘의 시너지가 많이 소진된다. 그래서 서로 피하게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래원과는 드라마, 영화를 포함해 세 번이나 만났다”면서 “영화 ‘해바라기’에서는 당신의 아들을 죽인 그를 아들로 받아들이고, 이번에는 아들인 그를 죽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빛만 봐도 알 것 같은 사이가 됐다. 평소에도 호칭이 ‘엄마’ ‘아들’이다. 연기 할 때는 진짜 내 아들이다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배우로서 꾸준히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건 서로에 대한 믿음과, 그 믿음이 연기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똑 같은 모자 관계로 만나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여 김래원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한편 영화 ‘희생부활자’는 억울한 죽음 뒤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희생부활자’ (RV:Resurrected Victims)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김해숙은 7년 만에 살아 돌아온 엄마 최명숙 역을 맡았다. 오는 10월 12일 개봉.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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