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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한 아게로, 최소 4주 휴식 취할 듯

입력 : 2017-09-30 10:34:55 수정 : 2017-09-30 13: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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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의 공백이 길어질듯하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프로축구 잉글랜드 클럽 맨시티 공격수 아게로가 네덜란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가 골절돼 최소 4주간 휴식이 필요함을 알렸다. 29일 아게로는 휴식기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콜롬비아 가수 말루마의 콘서트를 관람하고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앞서 외신들은 회복에 2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다행히 몸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게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를 응원하는 팬들의 메시지에 감사하다. 사고는 내가 타고 있던 택시가 방향을 잘못 잡아서 기둥에 부딪치며 벌어졌다. 천만다행으로 안전벨트가 더 큰 사고를 막았다”고 사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나를 치료해준 네덜란드 의료 관계자에 감사하다. 이후 맨시티에서 제대로 검사를 받았고 귀가했다. 상당히 아프지만 괜찮다.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한 아게로다. 리그에서만 6골을 넣으며 소속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 축구의 핵심 선수로 거듭나며 언제나처럼 맨시티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던 터라 더욱 아쉬움이 크다.

아게로의 부상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도 큰 타격이 된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5위에 머물러있다. 월드컵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안에도 진입 못한 상황. 아르헨티나는 10월 6일 페루, 10일 에콰도르와 최종예선 경기를 치르지만 아게로가 빠지면서 전력 구상이 어려워지게 됐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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