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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빅매치, 부산아이파크 이제는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

입력 : 2017-09-30 10:21:01 수정 : 2017-09-30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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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공격진영에 날개를 달고 성남FC를 상대한다.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이 오는 10월 1일(일) 오후 3시 성남FC를 홈 구장인 구덕운동장으로 불러들인다.

윤동민, 이경렬이 팀에 복귀한 부산에 또 한번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4일 부로 경찰청 복무를 마친 한지호와 김동섭이 팀으로 합류한 것이다.

의무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의 효과는 지난 서울 이랜드전에서 확실히 드러났다. 모처럼 원소속팀으로 복귀한 윤동민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는 극적인 어시스트로 감동의 신고식을 선보였다.

부산은 챌린지 리그 내에서 두터운 공격진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았지만 이정협, 박준태, 고경민, 레오가 돌아가며 부상을 당해 100% 전력의 공격진영을 갖춘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성남전은 다르다. 이정협, 박준태, 고경민, 최승인 모두 컨디션을 회복했고 임상협 역시 올 시즌 내내 지칠 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팀 내 도움왕을 기록한 정석화도 조금씩 출장 시간을 늘려가는 중에 윤동민, 한지호, 김동섭마저 팀에 가세 한 것이다.

한지호는 경찰청 의무 복무기간 중에 두 시즌동안 11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정확한 슈팅을 주무기로 아산 무궁화에서 프리킥을 도맡아 차며 경기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2013년 국가대표까지 발탁됐던 김동섭 역시 부산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노린다. 특히 부산입단 전 성남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았던 만큼 부산 복귀 후 첫 상대인 성남전에서 다시 한번 옛 기량을 보이고 싶은 간절함을 보이고 있다. 큰 키에 빠른 스피드를 갖춘 김동섭은 중앙이나 측면 모두에서 강력한 공격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조진호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우리선수들의 투지를 봤다. 이번 홈 경기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투지를 끌어올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라며 성남전 각오를 다졌다.

선두 경남과 승점 7점 차로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부산, 이제 시즌 종료까지는 불과 5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부산으로써는 지금부터 상대가 누구든지 상관없다. 오직 승리가 필요한 순간이다. 경남과의 끝없는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부산이 남은 경기에서 대 반전의 극장을 연출 할 수 있을지 끝까지 시즌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부산 축구의 즐거움은 경기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부산아이파크는 지난 9월 2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팬프렌들리 팀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팬 프렌들리 상을 수상한 부산은 챌린지 팀 중 최고의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도 부산은 이색 이벤트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 및 노동자과 함께하는 인터네셜날 데이를 시작으로 지난 홈 경기부터 진행된 ‘부산댄스타’ 4강전 2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첫 대결에서는 부산대학교 UCDC가 D’point 에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이번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댄스팀인 Waack’e da와 Dynamite Family가 남은 결승 한 자리를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부산 최고의 댄스팀을 가리는 ‘부산댄스타’는 부산아이파크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아마추어 댄스팀들의 멋진 댄스 실력을 관중 들 앞에서 선보이며 관중들이 직접 SNS로 투표를 진행해 승자를 가려내는 부산만의 특별한 이벤트다.

이외에도 한가위의 풍성함을 더하기 위해 부산은 아이파크콘도 숙박권, 아이파크 몰 상품권, 황육갈비 식사권, 삼진어묵 SET, 알톤자전거, CGV영화관람권, 가락농협 황금쌀, 더파티 덕천점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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