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호는 28일 스페인 마르베야 풋볼센터에서 열린 코스타리카 U-17 대표팀을 3-1로 꺾었다. 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9분 뒤 전세진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전에 엄원상, 정우영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엄원상과 정우영의 골은 모두 이강인이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4분 이강인이 측면에서 패스한 공을 엄원상이 받아 드리블 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40분에는 이강인이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왼발 슈팅한 것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정우영이 재차 차 넣어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18일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U-18 대표팀은 22일 말라가 U-19 팀을 8-2로 이겼고, 멕시코 U-17 대표팀과는 23일 3-3 무승부, 27일 2-1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4차전에서 코스타리카 U-17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연습경기 총 전적은 3승 1무가 됐다. 멕시코, 코스타리카 U-17 대표팀은 10월 인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에 대비해 스페인에서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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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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