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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현지 평가’ 김현수, 내년 KBO리그로 복귀하나?

입력 : 2017-09-29 16:30:27 수정 : 2017-09-29 16: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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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내년 거취는 어디일까.

김현수가 현지 언론의 냉정한 평가를 피해가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의 지역 매체 ‘스포츠 토크 필리’는 28일(한국시간) ‘왜 필리스는 김현수나 카메론 퍼킨스를 자주 활용하지 않느냐’는 독자의 질문에 “두 선수 모두 필라델피아의 미래에는 없는 선수”라고 답했다.

이 매체는 “위험을 무릅쓰고 감히 말하건대, 김현수는 올 시즌을 마치면 미국 프로야구를 완전히 떠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이 끝나면 김현수는 볼티모어와의 계약(2년, 700만 달러)이 끝난다. 큰 돈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격기계’ 김현수는 2015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볼티모어와 계약했다.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95경기에서 타율 0.302(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 36득점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올해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지난 7월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지만,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에서도 백업으로 나서는 등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에서의 성적은 38경기 타율 0.233(86타수 20안타) 4타점 9득점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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