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9일 한국 대표팀의 모로코전 시간과 장소를 밝혔다. 일자는 내달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이며, 장소는 스위스 빌/비엔느의 티쏘 아레나다.
앞서 러시아전에 이어 튀니지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튀니지의 말룰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를 치르고 3일 만에 한국과 평가전을 갖는 것이 어렵다고 밝혀 맞대결이 무산됐다.
결국 한국 측은 튀니지의 뜻을 존중해 새로운 상대를 물색했고, 모로코로 정해진 것이다. 모로코는 피파랭킹 56위로 한국보다 낮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번 한국 대표팀은 K리그 일정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로만 구성돼 새롭게 발을 맞추게 됐다.
한편 중계는 MBC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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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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