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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호’ 스탠튼, 멀티 홈런 폭발…대기록까지 ‘-1’

입력 : 2017-09-29 13:25:08 수정 : 2017-09-29 13: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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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어려울 것 같던 60홈런 고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안카를로 스탠튼(28·마이애미 말린스)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스탠튼의 멀티 홈런이 압권이었다. 첫 타석 파울 플라이, 두 번째 타석을 볼넷으로 마무리한 스탠튼은 팀이 4-0으로 앞선 4회말 2사에 등장했다. 그는 상대 선발 훌리오 테헤란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빼앗으며 58번째 홈런을 작렬했다.

이후 다음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계속해서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더니 다섯 번째 타석에서 또 다시 홈런을 생산했다. 8회말 2사 1루에서 애틀랜타 구원투수 렉스 브라더스를 상대로 좌측담장을 한 번 더 넘겼다. 팀이 7-1로 달아나는 쐐기포였다.

사실 스탠튼은 57호포를 날린 지난 24일 이후 홈런을 터트리지 못하며 60홈런 달성이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날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청신호를 켰다. 60호까지 1개의 홈런이 남은 만큼 잔여 3경기에서 충분히 가능하다. 팬들 사이에서는 ‘건강한 스탠튼은 인정한다’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탠튼이 60번째 홈런을 터트리고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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