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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떠난 안첼로티 감독, 다음 행선지는 웨스트햄?

입력 : 2017-09-29 10:41:09 수정 : 2017-09-29 10: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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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다음 행선지가 생각보다 빠르게 정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디펜딩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되고 즉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 연결됐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

슬라벤 빌리치 웨스트햄 감독이 그동안 팀을 잘 이끌어왔지만 팀이 올 시즌 1승1무4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리그 18위에 머무르며 비난여론이 거세졌다. 특히 실점 13점으로 최하위 크리스탈 팰리스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약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웨스트햄 외에도 중국 구단으로 옮길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미 바이에른 시절부터 언급된 얘기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사령탑으로 부임한 안첼로티는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후임자로 큰 기대를 받았다. 이미 AC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셍제르맹 등 명문팀 감독을 맡으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리그 우승은 물론, 트레블(리그, DFB 포칼, 챔피언스리그 모두 우승)을 해야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팀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기대를 받은 만큼 부담도 컸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했지만 컵 대회 4강, 챔피언리그 8강에 머무르며 실망감을 안겼다.

결국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 2차전에서 친정팀 파리 셍제르맹에게 0-3으로 패배하며 바이에른에서 경질됐다. 독일 최강팀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바이에른에서 경질되긴 했지만 이미 실력만큼은 인정받은 감독이기에 벌써부터 다시 맡게 될 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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