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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사나이' 케인, 아포엘전 해트트릭 폭발… 8경기 10골

입력 : 2017-09-27 09:05:07 수정 : 2017-09-27 0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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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9월 사나이’ 해리 케인(토트넘)이 또 다시 폭발했다.

케인은 27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아포엘과의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와 H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케인은 팽팽하던 전반 39분 알더베이럴트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아포엘이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17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상대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4분 뒤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매 시즌 8월에 부진하다 9월만 되면 귀신 같이 살아나는 케인은 올해 역시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이달에만 8경기에서 10골을 폭발시키고 있을 정도다. 대표팀, 소속팀을 가리지 않고 골 퍼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케인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토트넘 역시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아직 4경기가 남았지만 나머지 두 팀이 2패씩을 기록하고 있어 뒤집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내달 18일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도 케인의 득점포가 가동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시즌 2호골을 넣는 것은 실패했지만 선발 출전해 90분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케인의 뒤를 받치며 팀 완승에 기여했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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