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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 시공사 누가 될까, GS건설, 오늘 결의문 발표…현대건설은 '깨끗한 경쟁' 강조

입력 : 2017-09-26 19:30:46 수정 : 2017-09-26 20: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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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기자] 27일 있을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결의문을 발표하는 등 마지막까지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반포 주공1단지 입찰에 참여 중인 GS건설은 시공사 선정 총회를 하루 앞둔 26일 자정 결의문을 배포했다.

GS건설은 '도시정비 영업의 질서회복을 위한 GS건설의 선언'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GS건설 임직원 일동은 최근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건설사의과잉영업 등의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고 그 후진성을 지적 받고 있는 점에 대해 업계의 일원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GS건설은 수주전에서 실패하는 일이 있더라도 관계자들의 위법사례가 없도록 지도와 단속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과도한 방문이나 전화 등으로 (조합원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고 기타 사회적 상식에 반하는 마케팅과 현혹적인 조건, 이면에서의 음성적인 조건 제시와 그에 대한 홍보행위도 하지 않겠다고 적시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순수한 홍보활동에 대한 기준을 보완하고 건전한 제품비교가 아닌 허위사실에 의한 상대방 제품이나 조건에 대한 비방에 대해서는 엄격한 제재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반포1단지 수주전에서 ‘깨끗한 경쟁, 선의의 경쟁, 공정한 경쟁’을 결의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4일 현대건설이 제출한 사업제안서상 명기되어 있는 모든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세계적 상품과 기술력의 100년 주거 명작을 조합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김정철 부사장은 “현대건설은 재건축 수주전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으며 반포 1단지가 어떠한 지연 없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후 현대건설은 가구당 이사비 7000만원 제공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관련,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26일 “이사비는 시정명령대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반포주공1 재건축 수주 결과는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결정된다. 2조6328억원 규모의 대형 공사인 이번 수주전 결과가 주목된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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