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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진출 티켓을 잡아라…‘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 제주오픈’ 개최

입력 : 2017-09-26 10:42:55 수정 : 2017-09-26 10: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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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지난 3주간의 ‘인천시리즈’를 화려하게 마친 KPGA 코리안투어가 이번 주에는 제주도로 무대를 옮겨 펼쳐진다.

올 시즌 카이도시리즈의 일곱 번째 대회인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28일(목)부터 10월 1일(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크라운컨트리클럽 남, 서 코스(파72. 7,075야드)에서 진행된다.

제주도에서 KPGA 코리안투어가 개최되는 것은 2015년 ‘제2회 바이네르 오픈’ 이후 2년 만이다. 당시에는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 에는 지난 6번의 카이도시리즈 우승자 중 5차대회였던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 챔피언 강경남(34.남헤건설)을 제외하고 5명의 우승자가 한 자리에 모여 시즌 장이근(24), 김승혁(31)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카이도시리즈 2017 유진그룹 / 올포유 전남오픈 with 무안CC’ 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쥔 김성용(41)을 필두로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DREAM OPEN’ 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김우현(26.바이네르),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골든V1 오픈’ 에서 김승혁(31)을 연장전에서 제압하고 첫 승을 차지한 이정환(26PXG),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에서 강한 바람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한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 하반기 첫 대회였던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 에서 장타를 앞세워 뚝심을 보여주며 첫 우승을 달성한 김홍택(24.AB&I)이 그들이다.

또한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오는 10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PGA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 의 출전자격이 결정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에 주어진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 티켓은 5장이다.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황중곤(25.혼마)과 지난 주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승혁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나머지 3장은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 이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주어지게 된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이정환이다. 2010년 투어에 데뷔한 이정환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에서 김승혁과 연장 승부 끝에 아쉬운 패배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서서히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그는 곧바로 이어진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골든V1 오픈’ 에서 다시 한 번 김승혁과 연장 접전을 벌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정환과 김승혁은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으로 2개 대회 연속 연장전을 진행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 자격이 가능한 선수는 이정환과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형준, 3위 최진호(33.현대제철), 5위 변진재(28.동아회원권), 7위 이승택(22.캘러웨이), 9위 박은신(27)까지 6명 뿐이다. 제네시스 포인트 10위인 김기환(26.볼빅)은 이번 대회 우승을 해도 3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2010년 투어에 데뷔한 박은신과 2011년 데뷔한 변진재는 아직 첫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우승과 함께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 자격까지 얻겠다는 심산이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에게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이 중요한 이유는 성적에 따라 PGA투어로 진출할 수 있는 문이 열릴 뿐 아니라 자신의 실력을 해외 유명 선수들과 겨뤄보며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컷오프가 없어 출전하기만 하면 꼴찌를 해도 상금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은 그 어느 대회보다 집중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제네시스 상금순위 선두에 오른 김승혁은 일본투어 출전으로 이번 대회 불참하며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의 장이근 또한 아시안투어 ‘머큐리스 타이완 마스터스’ 에 출전해 이 대회를 건너뛴다.

이 대회는 주최 측의 배려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카이도 골든 V1 드라이버를 비롯한 골프용품 등을 갤러리 경품으로 내놓았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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