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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손호준, 흥겨움 발산 '영업맨' 연기 변신 성공할까

입력 : 2017-09-24 10:17:22 수정 : 2017-09-24 10: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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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고백부부’에서 손호준이 첫 촬영부터 치명적인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10월 13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 측은 손호준의 ‘영업맨’ 비주얼을 공개했다.

‘고백부부’는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KBS의 새 예능 드라마. 특히 ‘마음의 소리’에서 기발한 코믹 드라마의 새장을 연 하병훈 감독과 권혜주 작가가 웹툰 ‘한번 더해요’를 바탕으로 의기투합한 예능드라마라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백부부’에서 손호준은 이혼 당한 38살 가장이 신체 건강한 20살 대학생으로 인생체인지를 하는 최반도로 분한다. 마진주(장나라)와 결혼 후 힘든 직장 생활을 버티며 자신 만의 ‘영업 스킬’로 고객들을 관리해온 제약회사 베테랑 ‘영업맨’이다.

이에 스틸을 통해 공개된 손호준은 그동안의 순수한 훈남 이미지에서 벗어나 폭탄주를 제조하는 베테랑 영업맨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장한 표정으로 넥타이를 머리띠처럼 이마에 동여맨 채로 기를 모으거나 차력을 선보이듯 양손을 앞으로 쭉 뻗은 모습으로 열혈 영업맨 비주얼의 정점을 찍어 그의 코믹한 변신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본 장면은 지난 9월 초 서울 모처에서 촬영된 것으로 특히 이날은 ‘고백부부’의 첫 촬영이었다. 실제 나이보다도 많은 나이의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손호준만의 코믹함을 무기로 벌써부터 현장에서는 ‘손블리’로 통한다는 후문.

이에 제작진은 “첫 촬영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준 손호준 덕분에 ‘고백부부’가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며 “38살 가장으로서 삶의 애환과 함께 20살 열혈 청년의 모습을 웃음과 감동으로 선보일 손호준의 연기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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