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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애틀랜타, 배재환과 계약 공식 발표… 김현수와 인증샷

입력 : 2017-09-24 10:11:49 수정 : 2017-09-24 11: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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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18)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공식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애틀랜타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 출신의 유격수 배지환과 계약했다. 브레이브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애틀랜타는 이날 트위터에 배지환이 홈구장인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정장을 갖춰 입은 배지환의 사진과 마침 이날 애틀랜타와 원정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현수(필라델피아)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이날 계약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애틀랜타가 30만달러(한화 약 3억4000만원) 정도의 규모로 영입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메이저리그의 국제 선수 계약금 한도 규정에 따른 것이다.

애틀랜타 지역 언론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은 존 코포렐라 애틀랜타 단장의 말을 인용, “배지환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교육리그에 참가한다”고 알렸다.

배지환은 애초 지난 11일 끝난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나설 것으로 보였다. 잠재력이 뛰어나, 당시 드래프트 시장에 나왔다면 1라운드 상위픽에 지명될 가능성이 컸다. 배지환은 전국대회에서 타율 0.465(86타수 40안타), 1홈런, 17타점, 29도루를 기록했다. 또, 최근 끝난 2017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주전 유격수로 뛰며 타율 0.286 5타점 6득점으로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배지환은 애틀랜타의 구애로 국내리그 대신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정했다. 배재환은 세계선수권이 끝난 뒤 “미국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다. 애틀랜타 구단이 잘 도와주겠다고 믿음을 주셨다”고 애틀랜타행을 결정한 계기를 설명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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