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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신진식·현대건설 이도희, KOVO컵 감독 데뷔전서 나란히 첫 승

입력 : 2017-09-13 23:04:11 수정 : 2017-09-13 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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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남녀부 초보 사령탑들이 감독 데뷔전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6-28, 25-22, 25-23, 23-25, 15-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외국인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가 발목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토종 선수들만으로 채운 라인업이 신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안겼다.

라이트 박철우는 홀로 32득점을 책임지며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해온 센터 박상하가 13점을 책임졌고, 박상하의 보상선수로 우리카드로 이적한 유광우를 대신해 황동일이 주전 세터로 나섰다.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류윤식과 박철우의 활약으로 3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이 4세트 대한항공의 반격을 이끌었다. 승부가 갈린 건 5세트, 대한항공의 범실을 틈타 앞서가기 시작한 삼성화재는 결국 박철우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B조 1차전에서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2(25-23 21-25 23-25 26-24 15-12)로 꺾고 새로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은 이도희 감독에게 첫 우승을 안겼다. 양효진, 황민경 등 주전 선수들이 빠진 와중에도 새 외인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캡벨이 31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고, 황연주도 22득점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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