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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대화가 필요한 개냥', 반려동물이 주인공 되는 예능

입력 : 2017-09-12 15:31:11 수정 : 2017-09-12 15: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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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반려동물이 주인공이 되는 예능이 온다.

1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예능 ‘대화가 필요한 개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수현 PD와 선우용여, 이수경, 딘딘, 이혜정이 참석했다. 이혜정을 제외한 출연진들이 자신의 반려 동물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MC를 맡은 김구라는 참석하지 않았다.

선우용여는 “49년 전에 우리 남편이 치와와를 선물했다. 그때부터 우리 남편이 좋아하는 게 강아지라는 걸 알고 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강아지들을 키우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 분들이 강아지를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출연 소회를 밝혔다.

이수경은 “반려동물과 같이 사는 건 외로워서일 것이다. 2년 전부터 독립을 했다. 본가에서는 강아지 세 마리와 살았었다. 집에 혼자 있게 되니 외로웠다. 어머니가 기존에 있던 강아지를 데려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 새롭게 강아지를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딘딘은 “부모님께 말을 안하고 몰래 강아지를 데려왔다. 처음엔 질색하시다가 정확히 두 시간 이후 좋아해주셨다. 우리 가정에 저보다 더 필요한 존재가 된 거 같다”고 했다. 이에 곁에 있던 선우용여가 딘의 어깨를 두드리며 “이런 아들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혜정은 “고양이가 무섭다는 편견있다. 제 반려묘인 럭키를 보고 고양이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동물이란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구라 MC 섭외 이유에 대해 김 PD는 “동물을 좀 모르는 비반려인을 섭외하고자 김구라 씨를 섭외했다. 녹화 내내 질문도 많고 신기해한다. 특히 ‘공부해서 이제 반려동물을 키울 마음이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진 캐스팅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섭외 요청을 했지만 ‘그만큼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것 같지 않다’며 거절하신 분들도 있다. 하지만 여기 계신 출연진 분들은 그 사랑이 모두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했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스타와 반려동물의 일상을 관찰해 오해와 갈등을 풀어보는 반려동물 심리관찰 프로그램. 김구라가 MC를 맡으며 1·2회에는 이수경 이혜정 도끼 딘딘이 자신의 반려동물들과 출연한다. 오는 15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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