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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제2의 '써니'될까…'란제리 소녀시대' 잔잔한 첫 출발

입력 : 2017-09-12 09:22:31 수정 : 2017-09-12 09: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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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가 추억의 감성을 되살렸다.

KBS 2TV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가 지난 11일 첫 방송됐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유쾌한 드라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는 영화 ‘써니’와 드라마 ‘응답하라’시리즈를 떠오르게 했다. 보나(정희 역) 서예슬(은자 역) 방수진(언주 역) 백은경(현희 역) 등 4총사가 그룹 아바(ABBA)의 노래와 함께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 신인 배우들이 대거 등장은 풋풋함을 더했다.

주인공 보나는 친구들을 따라 교회에 갔다가 대구 얼짱 여회현(손진 역)을 처음 보게 되고 그 자리에서 사랑에 빠졌다. 보나는 그 이후 모든 사람을 여회현으로 착각할 정도로 깊은 짝사랑에 시작한 것.

급기야 친구들이 보나를 위해 그가 다니는 도서관을 알아낸다. 고백을 마음 먹은 보나는 새벽같이 도서관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여회현은 도서관을 나서고 있을 것을 목격했고 자전거로 그를 쫓아가던 보나는 채서진(박혜주 역)의 아빠차에 부딫힐 뻔 하다가 넘어진다.

여회현은 그 소리를 듣고 보나를 안위를 살폈고 채서진도 차에서 내려 다가왔다. 보나 여회현 채서진이 첫 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 여회현의 등에 엎혀 약국에 갔던 보나는 더욱 그에게 빠져들게 된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지난주 종영된 ‘학교2017’ 마지막보다 0.3% 포인트 낮은 4.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 70∼80년대를 그린 별다른 작품이 없던 상황. ‘란제리 소녀시대’에 시청자들에게 그 시절 향수를 되살리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매주 월·화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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