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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9-11 20:44:59, 수정 2017-09-12 10:21:32

죄송하다던 신종령… "후회 안 합니다! 저 싸움 잘합니다!"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개그맨 신종령이 두 번의 폭행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그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채널A '뉴스특급' 측은 지난 1일 진행한 신종령과의 현장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신종령은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오히려 당당하게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고 거침없는 발언을 내뱉어 보는 이로 하여금 황당함을 자아냈다.

    신종령은 "연예인 신종령, 개그맨 신종령보다 인간 신종령이 더 중요한 사람입니다. 한 대 때리고 보니까 못 참아서 몇 대 더 때렸는데 저 후회 안 합니다. 후회 안 합니다. 후회 안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연예인이 뭔데요! 왜 연예인이라고 피해를 받아야 합니까? 주먹으로 때린 적이 없습니다. 주먹으로 때렸으면 저 권투도 해서 이빨이 나가든 어디가 깨질텐데 코피밖에 안났어요. 주먹으로 여섯대 쳤는데 코피? 아 저 자존심 상합니다. 저 싸움 잘합니다!"라고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고 화난 듯한 어투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신종령은 "(경찰이) 제가 피의자니까 비아냥거리면서 '개그맨이 왜 때렸데' 되게 계속 비아냥거리면서 깝죽거리면서 감히 얘기합니다. 진짜로 깝죽거리면서!"라고 분통을 터트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뉴스특급' 앵커는 "피의자가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고 말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아직도 음주상태인 것 같다"고 언급했고, 동석한 전문가는 "정상이 아닐 수 있어 약물 복용한 게 아닌가 싶어 경찰이 약물반응검사를 했다. 현재까지 그 부분은 음성으로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할말을 잃었다" 등 반응을 보이며, 황당을 넘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신종령은 지난 1일 오전 5시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 실외 흡연장에서 절제의자를 휘둘러 폭행,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4일 뒤인 신종령은 지난 5일 서울 새벽 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 술집 앞 거리에서 쓰러진 상대를 발로 짓밟은 뒤 주먹을 마구 휘둘렀다. 특히 폭행을 저지르는 모습이 찍힌 CCTV가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

    이후 신종령은 SNS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이어 "어떤 상황이건 사람이 사람을 때려서는 안 되는 건데, 진짜로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만 너무 당당하다고 경솔했습니다. 할 말 없는데, 피해자분들께는 찾아뵙고 용서를 빌겠습니다. 저 아는분은 아시겠지만 나쁜사람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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