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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018년 신인 2차지명 1라운드 김유신 지명

입력 : 2017-09-11 16:54:00 수정 : 2017-09-11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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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KIA가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KBO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투수 김유신(세광고)을 지명하는 등 모두 10명을 뽑았다.

188㎝, 85㎏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김유신은 좌투좌타로, 빼어난 투구 밸런스를 바탕으로 140㎞대의 직구를 던지며 커브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제구가 안정적인데다,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춰 선발투수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2라운드에서는 투수 하준영(성남고)을 지명했다. 182㎝, 72㎏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하준영 역시 좌완 투수로, 140㎞ 초반대의 직구와 체인지업이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교 1학년때부터 경기에 나서면서 경기 운영 능력이 좋고, 큰 경기 경험이 많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 받는다.

3라운드에서 지명된 투수 이원빈(부산고)은 우투우타 184㎝, 84㎏으로 신체조건이 좋고, 150㎞대의 구속을 자랑하는 투수다. 아직 제구가 안정적이지 않지만, 프로 데뷔 후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다면 불펜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4라운드에서 지명한 내야수 오정환(경기고)은 182㎝, 75㎏의 호리호리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부드러운 수비와 빠른 발을 인정받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는 이외에 5라운드 투수 윤희영(서울고-경성대), 6라운드 투수 김승범(동산고), 7라운드 투수 백미카엘(덕수고), 8라운드 내야수 문장은(배재고), 9라운드 투수 윤중현(광주일고-성균관대), 10라운드 투수 박희주(순천효천고-동의대) 등 총 10명을 지명했다.

윤희영은 177㎝로 신장은 작지만 145㎞에 이르는 빠른 공을 앞세운 투수로, 불펜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김승범은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선수로, 묵직한 직구가 강점이다. 프로 입단 후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면 발전 속도가 빠를 것이란 평가다.

백미카엘은 140㎞대의 빠른 공을 뿌리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다. 문장은은 공수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내야수로 수비력만 따지면 이번 드래프트 선수들 가운데 최상위권으로 꼽히고 있다. 윤중현은 130㎞ 후반대의 직구와 정교한 제구를 갖춘 사이드암 투수로,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해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희주는 184㎝의 신장에서 내리 꽂는 타점이 좋아 왼손 원 포인트 릴리프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날 지명을 마친 김지훈 스카우트 팀장은 “투수 위주의 지명에 집중했는데 계획대로 좋은 선수들을 선발했다”면서 “특히 좌완 투수 등 팀 내 부족한 자원을 보강하고, 육성할 미래 자원들도 두루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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