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8번 타자 및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첫 타석은 삼진, 다음 타석은 2루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말 양 팀이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유강남이 등장했다. 상대 선발 장원준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려냈다.
이 홈런으로 LG는 두산에 4-3으로 앞서나가게 됐다. 유강남의 시즌 13호 홈런. 7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유강남의 홈런에 힘입어 LG는 두산에 여전히 4-3으로 이기고 있다.
유강남은 최근 10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고 있는 유강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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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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