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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아이유의 '가을 감성' 어떨까

입력 : 2017-09-08 13:25:15 수정 : 2017-09-11 09: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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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이젠 아티스트란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아이유가 가을 감성으로 돌아온다.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 발매일을 오는 22일로 확정, 가을의 문턱에서 한층 짙어진 감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꽃갈피 둘'은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의 연장선에 놓인 작품으로 아이유 특유의 서정적 감성 코드가 절묘하게 접목된 스페셜 미니음반이다. 소속사 측은 "대중들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가을 감성’으로 돌아온 아티스트 아이유의 면모를 또 다시 드러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커버 이미지만 봐도 아이유의 '가을 감성'이 한껏 느껴진다. 공개된 이미지는 빛바랜 필름 사진 형태를 취하며 진한 아날로그 감성을 극대화시켰다. 아이유는 유리문 뒤에서 빈티지한 역장 모자를 쓴 채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여기에 '꽃갈피 둘'이라 쓰인 빈티지 느낌의 폰트, 신비로우면서 고즈넉한 아이유의 스타일링까지 더해지면서 가을 가요계를 수놓을 아이유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냈다.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큰 이유는 그 시절 명곡들을 다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이유만의 감성과 음색으로 재해석, 원곡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더해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앞서 공개된 첫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를 통해 아이유는 '나의 옛날 이야기' '꽃'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사랑이 지나가면' 등의 주옥 같은 명곡을 재해석했고, 발매한지 3년이 지났는데도 찾아듣는 음악의 대명사로 손꼽히고 있다. 또 앨범 커버부터 곡 구성, 음악의 만듦새까지 예쁜 앨범이란 극찬이 딱 어울리는,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앨범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아이유는 올해 초 발표한 정규 4집 선공개곡 '밤편지'와 '사랑이 잘'로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뽐내기도 했다. 아직 스물 다섯 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유지만 감성 만큼은 전 세대를 어루만질 만큼 성숙해진 것. 또 직접 음악을 만들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낼 줄 아는 아이유의 음악적 역량이 꽃처럼 만개한 순간이기도 하다. 덕분에 아이유의 음악은 더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았고,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중이다.

아이유의 물오른 감성이 그 옛날 추억의 명곡들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까. 또 아이유가 선사할 '가을 감성'은 어떻게 다를까. '꽃갈피 둘'을 향한 대중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22일 오후 6시 공개.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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