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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미국 LPGA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또 준우승...올시즌 준우승만 5번

입력 : 2017-09-04 08:06:04 수정 : 2017-09-04 08: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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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 또다시 아쉽다.
 
‘플라잉 덤보’ 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또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시즌만 5번째 2위라는 진기록이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LPGA 투어인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의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는 활약을 해 최종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지만 선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한타 뒤졌다. 루이스는 올시즌 첫 우승이자 3년만에 우승의 감격이다. 미국 LPGA에 통산 12승째.
 
전인지는 선두에 4타차로 출발한 가운데 첫홀에서 버디를 낚아 기분좋게 출발했고 전반과 후반 9개홀에서 각각 3개 버디를 낚았다.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한타차로 루이스를 압박하기도 했다. 루이스는 이날 3타만 줄였지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등의 활약에 힘입어 한타차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현재 세계랭킹 6위인 전인지는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클래식을 비롯 5월 킹스밀 챔피언십, 롯데챔피언십, 3월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등 올해 4개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고 다시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서는 3위에 랭크되는 등 우승 문턱에서 번번히 머물렀다. 전인지는 LPGA 통산 2승을 기록중이다.
 
또한 한국선수 LPGA 대회 연속 우승도 멈췄다. 지난주까지 한국낭자는 5개대회 연속 우승을 합작했었다. 지난 7월 US오픈 박성현(24)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29), 8월 스코틀랜드오픈 이미향(24)과 브리티시 여자오픈 김인경,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박성현까지 한국 낭자들이 연이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이 최종 14언더파 공동 3위에 랭크됐고 한국의 최윤정과 이미림은 최종 13언더파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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