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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미국 LPGA에서 올시즌 첫 우승을 위해 순항

입력 : 2017-09-04 07:17:00 수정 : 2017-09-04 07: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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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3)가 자신의 올시즌 첫우승은 물론 한국 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의 6개 대회 연속 우승 신기록 달성에 순항하고 있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4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단 두타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전인지는 15번홀까지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18언더파로 20언더파의 단독 선두인 루이스를 압박하고 있다. 전인지는 이날 1번홀 포함해 전반 9개홀에서 3타를 줄이고 후반 15번홀까지 5타를 줄이는 등 나름 선전하고 있다. 반면 루이스는 15번홀까지 3타를 줄였다. 전반 9개홀에서 4개의 버디와 한 개의 보기를 기록하고 이후 파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인지는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클래식 등 올해 4개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고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서는 3위에 랭크되는 등 우승 문턱에서 번번히 머물렀다.
 
전인지가 이 대회를 제패한다면 자신의 숙원인 올해 첫승은 물론 한국선수 LPGA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란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 7월 US오픈 박성현(24)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29), 8월 스코틀랜드오픈 이미향(24)과 브리티시 여자오픈 김인경,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박성현까지 최근 5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사상 첫 5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전인지는 LPGA 통산 2승을 기록중이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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