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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홀린 '이리오쑈', 흥이라는 게 폭발했다

입력 : 2017-09-02 14:59:03 수정 : 2017-09-02 14: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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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이리오쑈’, ‘졸탄SHOW'가 유쾌한 불금을 선물했다.

제 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 속에 페스티벌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어제(1일) 관객들과 만난 ‘이리오쑈’와 ‘졸탄SHOW'가 명품 공연으로 객석을 웃음으로 물들인 것.

‘부코페’의 히트작 중 하나인 ‘이리오쑈’는 대한민국 훈남 개그맨으로 꼽히는 김기리, 서태훈, 류근지, 김성원이 지난해와 80% 달라진 구성과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펼쳐 관람한 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적극적으로 관객들의 참여를 이끄는 등 소통하는 공연으로 재미를 배가시켜 ‘이리오쑈’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며 등장한 4인방은 다채로운 코너에서 프로다운 개그감을 분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개그맨 못지않은 센스를 겸비한 관객과의 무대는 사전 조율을 의심케 할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여심 저격 공연답게 여성 관객들을 심쿵하게 만든 것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올해 ‘부코페’를 처음 찾은 ‘졸탄SHOW’는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의 차진 호흡이 돋보였다. ‘웃찾사’와 ‘코미디빅리그’에서 인기를 끌었던 코너들과 각각 자신들이 해보고 싶었던 코미디,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코미디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콩트와 음악이 함께한 ‘졸탄SHOW'는 현장의 흥을 돋우는 신나는 무대로 색깔 있는 공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재치 있는 입담과 코믹한 분장, 센스 있는 콩트는 웃음을 자아냈으며 트로트 가수 신비의 깜짝 등장이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부산을 즐겁게 만든 두 팀은 오늘(2일) 펼쳐질 공연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오후 1시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에서는 ‘졸탄SHOW', 7시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는 ‘이리오쑈’가 명품 공연을 이어간다.

한편, 남은 한국팀 공연으로는 ‘이리오쑈(김기리, 서태훈, 류근지, 김성원)’, ‘부산시민이 주인공(안상태, 김대범, 박상현)’, ‘산림욕쑈(변기수, 김태원 외 7명)’, ‘투맘쇼(정경미, 김경아, 조승희)’, ‘졸탄SHOW(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뉴머1번지(송영길, 정승환, 김장군, 김수영, 곽범, 임재백, 김현기, 정진영)’가 있으며 ’마리오 퀸 서커스(Clarke Cameron McFarlane)’, ‘Pop Pop(페니그린홀)’의 해외팀 공연이 마지막까지 페스티벌을 꽉 채운다.

글로벌한 웃음을 전파하고 있는 제 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9월 3일(일)까지 진행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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