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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앞장

입력 : 2017-08-30 18:55:55 수정 : 2017-08-30 18: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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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식 인증 기념상품 판매
백화점 등에 59개소 스토어 운영
영업장 10개소에 홍보부스 설치
신동빈 회장, 스키협회 전폭 지원
[전경우 기자] 롯데그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해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한 롯데그룹은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올림픽 공식 인증 기념상품의 공식 판매처 역할을 맡았다.

지난 7월 24일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된 평창동계올림픽 G-200일 행사 중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고 올림픽 공식 기념상품을 구입했던 모바일 키오스크(기프트트럭)는 공식 기념상품 판매 총괄사업자인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매장으로, 8월까지는 강릉을 시작으로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운영되며 9월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 오픈한 서울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점, 서울역, 인천공항, 제주공항 등 전국 59개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차원에서는 9월 이후 본격적으로 매장을 늘려 공항·역사·마트·편의점 등에서 총 1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롯데그룹은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롯데월드타워,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등 주요 영업장 10개소에 마스코트를 내세운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앞으로 총 30개소 이상 설치할 계획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에 취임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스키협회에 2020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스키 대표팀은 올해 2월 개최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매달 8개로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사상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스키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메달 획득을 하지 못했는데, 스노보드 알파인에서 이상호가 지난 3월 터키 카이세리에서 열린 FIS(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의 적극적인 투자 덕분에 스키 종목에서 매번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불모지나 다름없는 스키종목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동빈 회장은 지난 13일 주말 일정을 쪼개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사상 최대 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뉴질랜드 카드로나 전지 훈련캠프장을 방문해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하게 훈련을 마치고 돌아올 것을 당부했다.

신동빈 회장은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국의 눈 위에서 흘린 땀방울이 내년에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라며 “설상 종목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기적이 일어나도록 노력해달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작년 6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50차 국제스키연맹(FIS)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국제스키연맹 회원 128개국을 대표하는 최고 의결기구 집행위원회 위원인 신 회장은, 국제무대에서 한국 스키종목의 경쟁력 강화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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