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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인기 속에도 인터넷은행 가입 '주춤'

입력 : 2017-08-27 18:48:50 수정 : 2017-08-27 18: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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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카카오뱅크 열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터넷은행 가입을 망설이는 이들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카카오뱅크가 출범 1개월을 맞은 가운데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스프링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만 14세 이상의 회원 1만5246명을 대상으로 현재 운영 중인 인터넷 은행 가입 의사 여부를 물었는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6.6%가 ‘좀 더 지켜본 후 판단할 예정이다’는 답안을 선택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새롭게 개설한 계좌수만 291만건에 달하고 입출금을 포함한 예금과 적금액이 1조8000억 원을 돌파했다. 또 대출액 역시 1조2900억 원을 넘어섰다. 국내 기존 은행권을 위협할 정도로 무서운 성장세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아직도 많은 이들은 인터넷 은행 가입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가입했다고 답한 24.2%의 회원들은 주로 언급한 ‘편리함’을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강점으로 꼽고는 있지만, 여전히 개인 보안 문제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가입을 신중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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