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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위기 극복 5대 전략·대책 수립

입력 : 2017-08-24 19:41:22 수정 : 2017-08-24 19: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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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다변화 전략 역량 집중
[전경우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3일 원주 본사에서 32개 해외지사 및 10개 국내지사 합동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하반기 인바운드 마케팅 대책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핵심 내용은 ‘시장다변화 지속적 추진’, ‘질적 성장으로 마케팅 전환’, ‘중국·일본시장 조기 회복’, ‘개별관광객(이하 FIT) 전방위 유치’ 및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5대 전략 및 그에 따른 시장별 대책수립이다.

금년 3월 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금지 조치 이후 방한중국인 감소는 전년동기 대비 약 70%에 이르고,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방한관광 수요 감소세가 전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중이다.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금년 전체 방한객 수는 전년대비 468만명(27%) 감소한 1256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내국인 출국자수가 외국인 입국자수의 2배를 넘는 기형적 상황이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다시 10년 만에 재현될 것이 확실시된다”며, “최근 10년간 확대된 인·아웃바운드 관광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2007년 당시에는 출입국자간 수치 차이가 690만명 수준이었다면 금년에는 그 격차가 약 1400만명으로 2배 이상이며, 관광수지 적자폭 또한 2007년 108억불에서 금년에는 사상최대 금액인 150억불로 추정되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중국관광객 급감에 따른 대응을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가을여행주간(10월2111월5일)과 연계해 지자체및 RTO(지방관광공사)와 함께 휴가활성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러시아 등을 대상으로 시장다변화 전략에 더욱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중국·일본 시장 피해 최소화 및 회복기반 조성’ 계획도 발표됐다. 중국은 방한관광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대규모 옥외광고를 실시한다.

침체에 빠진 일본시장은 최대 여행박람회 ‘투어리즘 EXPO 재팬 2017’ 대규모 참가 및 톱 10 여행사 사장단 초청사업으로 방한 붐을 조성한다.

2018 평창올림픽에 대한 해외홍보 또한 확대된다. 글로벌 광고캠페인 ‘I am waiting for me in Korea’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2018명을 한정 모집한 후 3D 프린터 기술을 활용한 피규어(실물 모형) 응원단을 구성, 내년까지 온오프라인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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