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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분석] 뉴스와 예능, 드라마까지… 시청자 사로잡은 'JTBC 전성시대'

입력 : 2017-08-23 11:09:31 수정 : 2017-08-23 11: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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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JTBC가 뉴스·예능·드라마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먼저, JTBC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언론사 중 ‘영향력’과 ‘신뢰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기자협회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협회 소속 기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8월 셋째주 발표)로 ‘본인의 소속사를 제외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가장 신뢰하는 매체’를 각각 물었다. 기자협회가 실시한 역대 조사에서 한 언론사가 두 부문 1위를 휩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젊은층도 즐기는 JTBC ‘뉴스룸’이 ‘영향력’부문에 큰 비중을 차지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뉴스룸’의 ‘문화초대석’은 톱스타들이 찾는 성지 같은 코너다. 앞서 배우 강동원과 송중기, 가수 이효리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음은 물론, 발레리나 강수진과 김성근 야구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드라마의 선전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품위있는 그녀’ 최종회는 무려 12.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품위있는 그녀’는 시청률 뿐만 아니라 TV화제성 조사(8월 셋째 주,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00% 사전제작 된 ‘품위있는 그녀’는 매회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했다. 또한 앞서 ‘힘쎈여자 도봉순’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 9.6% 마저 제치고 JTBC 개국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 드라마로 남았다. 오는 25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청춘시대2’로 ‘드라마 왕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효리네 민박’을 필두로 예능 프로그램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효리네 민박’은 9.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7.5%) 보다 2.4%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한끼줍쇼’ ‘아는 형님’도 JTBC의 예능을 이끄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이 일반인 출연자들과 함께 ‘집밥’을 나눠먹으며 일상을 이야기하는 ‘한끼줍쇼’는 남녀노소의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들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들만의 케미를 통해 전달되는 매력도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이유 중 하나다.

이처럼 특색있는 방송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JTBC의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JTBC ‘품위있는 그녀’ ‘효리네 민박’. ‘뉴스룸’의 김필규, 이지은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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