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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동생그룹의 데뷔 러시… 가요계 세대교체 이끌까

입력 : 2017-08-23 10:32:22 수정 : 2017-08-23 10: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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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인기 아이돌의 동생그룹이 줄줄이 데뷔하고 있다. B1A4의 동생그룹 온앤오프를 시작으로 인피니트의 동생그룹 골든차일드, AOA의 여동생그룹이 될 FNC 새 걸그룹이 그 주인공. 이들은 소속사 선배그룹과 같은 듯 다른 스타일로 가요계 세대교체를 예고하고 있어 그 행보가 주목된다.

먼저 보이그룹 B1A4, 걸그룹 오마이걸이 소속된 WM엔터테인먼트는 신인 보이그룹 온앤오프를 론칭했다. 평균 연습생 기간만 7년을 자랑하는 온앤오프는 지난 2일 발표한 데뷔곡 ‘ON/OFF’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습기간이 길었던 만큼 온앤오프는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이 출중하고, 데뷔 전부터 탄탄한 팬덤이 구축돼 눈길을 끈다. 또 소속사 선배그룹 B1A4와 오마이걸의 착한 인성을 꼭 빼닮았다는 점에서 ‘WM의 후예’라는 점을 스스로 인증하고 있다.

데뷔곡 ‘ON/OFF’는 칠 아웃 하우스 장르를 바탕으로 한 K팝신에서 드문 스타일의 곡이다. 기존의 음악 흐름과는 상반되는 매력을 지닌 이 곡은 멜로디 구성과 파트 분배, 퍼포먼스까지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보통 아이돌 음악의 경우 후렴구에 모든 에너지를 쏟지만 온앤오프는 전 구간이 킬링파트처럼 여겨질 정도로 각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또 노랫말, 멜로디, 비트 하나마저 놓치지 않은 디테일한 안무구성이 노래를 보고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후반부에 펼쳐지는 댄스 퍼포먼스는 시선을 집중시기에 충분하다.

온앤오프는 선배그룹 B1A4와 음악 스타일이 차별화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보통 소속사가 같으면 음악 스타일이 비슷하기 마련. 온앤오프는 WM 특유의 감성과 세련된 음악 스타일은 그대로 가져가되, 장르적으로 변주하고 퍼포먼스에 집중하면서 또 다른 매력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온앤오프는 데뷔곡 ‘ON/OFF’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가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골든차일드는 오는 28일 데뷔한다. 무려 7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골든차일드는 데뷔 전부터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막강한 팬덤을 구축했으며 울림 신인 프로젝트 ‘W-Project’ 앨범을 통해 출중한 실력을 선보이며 ‘완성형 신인’이란 수식어를 얻게 됐다. 또 인피니트 성열의 친동생인 대열이 합류, 말뿐만이 아닌 진짜 인피니트 남동생으로 주목받고 있다.

골든차일드의 데뷔앨범은 ‘골차!(Gol-Cha!)’다.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의 줄임말인 ’골차‘에서 나온 단어로, 가요계에 첫 도전장을 내민 골든차일드의 힘찬 각오와 당찬 포부를 표현한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은 ‘담다디’다. 락킹 사운드에 밝고 청량한 느낌의 곡으로 골든차일드만의 당찬 소년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퍼포먼스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선배그룹 인피니트는 ‘칼군무의 교과서’로 알려진바, 골든차일드가 그 전통을 이어받아 차세대 칼군무돌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인다. 또 멤버 태그와 장준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작사, 랩메이킹에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적인 면모도 보이고 있어 이들의 음악행보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걸그룹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새 걸그룹을 론칭한다. 2012년 데뷔한 첫 걸그룹 AOA를 성공적으로 히트시키며 제작 능력을 인정받은 FNC는 다방면에서 끼를 뽐낸 연습생들을 모아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후보 멤버로 유주, 지원이 공개됐으며, 빼어난 끼와 미모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WM·울림·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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