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김현수 이적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 폭발

입력 : 2017-08-23 09:29:59 수정 : 2017-08-23 10:18:4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김현수(29·필라델피아)가 이적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7회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린 김현수는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고, 시즌 타율은 0.215에서 0.222(162타수 36안타)로 올랐다.

김현수는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첫, 두 타석은 맥없이 물러났다. 2-2로 맞선 2회 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김현수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또 4회 2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3번째 타석은 달랐다. 3-9로 뒤진 7회 상대 투수 다자와 준이치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꿰뚫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마이애미의 3번째 투수 더스틴 맥고완을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현수는 안드레스 블랑코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가 멀티히트를 날린 것은 이적 후 처음이다. 아울러 멀티히트는 볼티모어 소속이던 지난 6월17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무려 두 달여 만에 2안타 경기다.

필라델피아는 경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8-12로 패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