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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 '순례', 잉카의 신비… 만년설에 오르는 사람들

입력 : 2017-08-23 11:13:51 수정 : 2017-08-23 11: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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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잉카의 신비를 간직한 만년설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KBS 대기획 UHD 다큐멘터리 ‘순례’(윤찬규 신재국 김한석 연출) 2편 ‘신의 눈물’에서는 페루 안데스 산맥에서 열리는 ‘코이요리티(QOYLLORITI)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5박 6일간 걸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순례’ 영상에는 신비로운 ‘코이요리티’ 축제의 궁금증을 풀어줄 실마리가 담겨있다. 또한 페루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살펴본다. 자본가들은 돈이라는 신을 앞세워 페루 안데스에 무분별한 광산 개발과 신공항 건설을 시작했고 이는 다시 페루인들 사이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예로부터 잉카인들은 세상이 혼탁할 때면 높은 곳에 올랐다고 한다. 안데스 만년설의 순결함으로 더러워진 자신과 타락한 세상을 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콜케푼쿠의 만년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매해 줄어들고 있다. 만년설에서 정화와 치유를 기도하는 잉카 후손들의 절박한 순례를 통해 사라져가는 가치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KBS가 2017년 새롭게 선보이는 ‘순례’는 오는 9월 7일 밤 10시 제 1편 ‘안녕, 나의 소녀시절이여’를 시작으로 8일 2편 ‘신의 눈물’ 14일 3편 ’집으로 가는 길’ 15일 4편 ‘4300km, 한 걸음 나에게로’가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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