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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돌아온 동방신기, 공백 무색한 뜨거운 해외 인기

입력 : 2017-08-21 12:58:00 수정 : 2017-08-21 13: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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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왕의 귀환이다. ‘K팝 지존’ 동방신기가 군 복무로 인한 2년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다시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동방신기는 2004년 데뷔와 동시 스타덤에 올라 14년간 최정상을 유지한 명실상부 K팝 대표 아이돌이다. 한국은 물론 일본, 아시아에서 한류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K팝 열풍을 이끈 선두주자로 그 위치를 수년째 공고히 했다.

그러던 2015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두 멤버는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같은 시기에 나란히 군 입대를 했다. 약 2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유노윤호는 지난 4월 전역했고, 최강창민이 지난 18일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세상으로 돌아왔다. 다시 완전체로 뭉친 동방신기는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홍콩 등 아시아 3대 도시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를 개최, 이후 신곡 발표와 공연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방신기의 귀환에 국내 반응도 뜨거웠지만 해외 반응 또한 무척 뜨거웠다.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동방신기를 향한 환호는 2년 전의 느낌 그대로였다. 특히 최강창민의 전역식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태국, 중동에서 온 팬들이 대거 몰릴 정도. 소속사 SM 측은 어떠한 전역 행사도 없다고 공지했지만 돌아온 최강창민을 맞이하기 위해 모두가 모인 것이다.

뿐만 아니다. 일본에서는 각종 매체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동방신기가 1위로 손꼽히는 등 이들의 귀환을 격하게 반기고 있다. 동방신기는 일본매체 여성자신 프라임이 발표한 가장 좋아하는 K팝 남성 아이돌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올랐다. 설문에 참여한 일본팬들은 “동방신기를 뛰어넘을 그룹은 앞으로도 나타나지 않을 것”, “노래와 춤이 멋진 아티스트는 동방신기 외에도 많이 있지만 인성이 훌륭한 아티스트는 동방신기뿐” 등 노래와 춤 등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완벽하다는 코멘트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는 ‘K팝 귀여운 막내’ 1위로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뽑히기도 했다.

이처럼 동방신기의 컴백은 ‘왕의 귀환’으로 불리기에 충분했다. 이제 30대가 된 동방신기가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을지 그들의 행보를 주목해야 할 순간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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