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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큰 손' PSG, 음바페까지 품을까

입력 : 2017-08-21 11:38:04 수정 : 2017-08-21 11: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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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이 다가오고 있다.

프랑스 언론 ‘Le10Sport’에 따르면 AS모나코는 루카스 모우라에 현금을 얹어 음바페를 영입하려는 파리 셍제르맹(PSG)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PSG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1억6500만 파운드(약 2416억원)과 함께 모우라를 제시했다. 모우라의 가치를 봤을 때 사실상 네이마르를 뛰어넘는 이적료라고 할 수 있다. 모나코 입장에서도 엄청난 자금을 얻는 동시에 음바페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수까지 받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이번 여름 약 3000억원에 가까운 거금을 들여 네이마르를 영입한 PSG는 음바페까지 노리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이적 시장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PSG의 행보에 많은 축구 팬들은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여기에 FFP 규정까지 변수로 떠오르며 음바페 영입이 확정될 지는 미지수다.

지난 2013년 브라질에서 프랑스로 건너온 모우라는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PSG에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애매한 상태에 놓여있다. 이적 시장마다 숱한 이적설을 생산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네이마르까지 합류하면서 그의 자리는 더욱이 사라진 상황이다.

이미 비슷한 포지션의 헤세 로드리게스는 주전 자리를 위해 EPL 스토크 시티로 이적한 상태다. 모우라 역시 이적이 임박하면서 새로운 팀에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처지다. 네이마르-카바니-디 마리아가 버티고 있는 PSG에 비해 모나코의 전력이 약하기 때문에 모우라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한편 EPL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PSG의 미드필더 그제고슈 크리호비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레스터시티의 대니 드링크워터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협상이 진전되지 않는다면 크리호비악으로 타깃을 돌릴 전망이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AS모나코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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