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18일 권영민을 한국전력으로 보내고 센터 전진용(29)을 받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권영민에게 플레잉 코치직을 제의했지만, 권영민이 현역 생활 의지를 밝혔고,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권영민은 현대캐피탈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KB손해보험을 거쳐 세 번째 팀인 한국전력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됐다.
권영민은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로운 팀에서 세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용은 이날 KB손해보험 훈련장을 방문해 새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전진용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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