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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트레이드로 한국전력행...KB손해보험은 전진용 영입

입력 : 2017-08-18 18:40:38 수정 : 2017-08-18 18: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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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베테랑 세터 권영민(37)이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KB손해보험은 18일 권영민을 한국전력으로 보내고 센터 전진용(29)을 받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권영민에게 플레잉 코치직을 제의했지만, 권영민이 현역 생활 의지를 밝혔고,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권영민은 현대캐피탈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KB손해보험을 거쳐 세 번째 팀인 한국전력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됐다.

권영민은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로운 팀에서 세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용은 이날 KB손해보험 훈련장을 방문해 새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전진용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을 거쳤다.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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