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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오른' 황희찬, 시즌 6호골 폭발…대표팀에도 희소식

입력 : 2017-08-18 10:32:19 수정 : 2017-08-18 10: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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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시즌 6호골을 폭발시켰다.

절정의 골 결정력이다. 황희찬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루마니아 스타디오눌에서 열린 비토룰 콘스탄차와의 ‘2017~2018시즌 유로파리그(UEFA)’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6일 FC 아드미라와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5호골을 터트린 지 12일 만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2골을 포함해 컵대회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골, 유로파리그 1골 등 총 6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 시작 정확히 2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잘츠부르크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무나스 다부르의 패스를 받아 기습적으로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골문 왼쪽 구석을 시원하게 갈랐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5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8분과 31분 하네스 볼프와 다부르의 연속골로 멀리 달아났다. 황희찬은 후반 30분 교체됐다. 잘츠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유로파리그 본선에도 성큼 다가가게 됐다.

황희찬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이란,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 10차전을 앞두고 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골잡이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가운데 황희찬이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물 오른 황희찬의 골 감각에 대표팀이 미소 짓는 이유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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