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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부상…오승환 마무리 복귀 가능성 UP

입력 : 2017-08-18 09:35:33 수정 : 2017-08-18 09: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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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구위를 회복한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마무리 보직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팀의 마무리 투수를 맡고 있는 트레버 로젠탈(27)이 오른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해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트리플A에서 뛰던 우완 투수 루크 위버(24)를 콜업했다.

로젠탈은 지난 17일 보스턴전에서 4-2로 앞선 9회말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실점했다. 당시 세인트루이스는4-5로 역전패했다.

이에 따라 오승환이 다시 뒷문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로젠탈의 공백으로 예전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이 9회에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붙박이 마무리 투수였던 로젠탈의 부진으로 7월부터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주전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한 오승환은 6월 들어 극심한 난조를 보였고, 결국 7월부터는 로젠탈에게 마무리 투수 자리를 내줬다. 오승환은 올해 51경기에서 52이닝을 던져 1승 5패 18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오승환은 8월에 나선 6경기에서는 5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예전 구위를 되찾았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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