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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공백 컸다… 홍성진호, 태국에 완패

입력 : 2017-08-16 20:39:33 수정 : 2017-08-16 20: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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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양효진(현대건설)의 공백이 컸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7 제19회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선수권대회’ 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20-25 21-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오는 17일 중국과 3, 4위 결정전을 펼친다.

세대 교체에 성공한 태국은 강력했다. 반면 홍성진호는 센터 양효진이 부상으로 조기 귀국하는 등 체력적 어려움이 컸다. 단신 공격수가 많은 태국은 양효진의 높이가 사라지자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한국은 1세트부터 불안했다. 토스 리시브 모두 제대로 풀리지 않으며 10-17까지 벌어졌다. 세터 이재은(인삼공사)이 들어온 뒤 조금씩 점수를 좁히긴 했지만 승부처마다 범실이 나왔다. 결국 20-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선 캡틴 김연경(상하이)의 분전으로 태국에 맞섰다. 11-13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황민경의 범실 후 13-18까지 끌려가더니 결국은 20-25로 졌다. 3세트도 반전은 없었다. 한국은 초반 7-7까지 바투 붙었지만 세계적인 세터 눗사라의 다양한 토스에 맥을 추지 못했다. 내내 5, 6점 차로 뒤지다 18-21로 잠시 추격하긴 했지만 태국의 단단함을 뚫진 못했다. 맥없이 경기가 끝났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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