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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진욱 kt 감독 "원래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거야"

입력 : 2017-08-16 18:35:35 수정 : 2017-08-16 1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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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거야”

김진욱 kt 감독의 장난 섞인 투정은 양상문 LG 감독에게 향한다. 16일 LG와의 맞대결이 펼쳐질 잠실구장, kt는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를 이날의 선발로 예고했다. 경기에 앞서 양 감독은 “최근 2점 이상 실점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제구도 안정적이다. 우리 뿐 아니라 모두에게 잘 던지는 투수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를 전해들은 김 감독은 “원래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거다. 왜 우리 경기에 갑자기 차우찬이 나오는거냐“라며 갑자기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kt는 피어밴드를 그대로 밀고갔지만, LG는 허프에서 차우찬으로 명단을 변경했다. 차우찬은 올 시즌 kt를 상대로 2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77로 호투해왔다. “각 팀의 1∼2선발급들은 우리를 상대로 기록이 다 좋다. 차우찬도 좋은 투수 아닌가. 당연히 우리에게 강하다”라는 김 감독의 자학개그에 더그아웃은 웃음바다가 됐다.

잠실=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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