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가수 손승연 VS 소속사 포츈' 법적분쟁 3라운드 시작되나

입력 : 2017-08-16 09:52:34 수정 : 2017-08-16 10:04:1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가수 손승연과 소속사의 법적 분쟁이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소속사 포츈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손승연과 관련된 법적 분쟁에 대한 항고 계획을 밝혔다. 법원은 지난 15일 포츈 등을 상대로 손승연이 제기했던 연예활동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는 결정을 내린 것.

포츈은 “손승연은 지난 2016년 10월 말 소속사에 사전에 어떤 의사 표시나 이의 제기 한 번 없이 돌연 전속계약 중지 가처분 소를 제기했고, 이에 대해 법원에서는 2017년 2월 손승연의 모든 주장이 근거가 없으며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기각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승연은 자신이 제기한 가처분 소송기간 중 소속사와 전속가수로서의 모든 기능이 우선 보류된 상황에서, 스스로 단독 교섭하여 여러 방송 출연 및 모 뮤지컬 지방 공연에 출연하는 등 소속사 무단이탈 행위를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회사가 관리하고 배분하는 출연료 통장의 공금을 인출, 개인적으로 무단 사용하는 등 공금을 횡령해 이에 대한 반환을 청구한 바 있다”고도 덧붙였다.

포츈 측은 지난해 10월 손승연에게 전속계약효력중지 가처분을 제기해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후 손승연은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소속사에 대한 연예활동방해금지 가처분을 제기해 일부 승소하기에 이른 것. 소속사는 앞으로 항고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법적인 분쟁은 계속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jkim@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