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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기태 감독 "택시 운전사분들이 절 많이 봤다고요?"

입력 : 2017-08-15 18:07:10 수정 : 2017-08-15 18: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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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사분들이 절 많이 봤다고요?”


김기태 KIA 감독의 동문서답에 주변이 웃음바다가 됐다. 프로야구 감독은 선망의 대상이지만, 극한직업에 가깝다. 시즌 중에는 영화 한 편 맘 편히 볼 시간도 없다. 1위팀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15일 광주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김 감독은 “영화 볼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가장 최근에 본 영화가 국제시장(2014년 개봉작)”이라고 말했다. 그러다가 자연스레 얼마 전 개봉한 영화 ‘택시 운전사’ 이야기가 나왔다. ‘택시 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많은 관객 수를 동원 중이다. “광주 분들이 영화 ‘택시 운전사’를 많이 봤다더라”는 이야기를 잘못 알아들은 김 감독은 “택시 운전사분들이 절 많이 봤다고요?”라고 답해 큰 웃음을 자아낸 뒤 설명을 듣고는 “아~ 들어봤어요. 저 역시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일이라서 당시 기억이 생생합니다”고 말했다.

광주=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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