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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 김서라 "내 딸 찾으러 왔다" 美친 존재감

입력 : 2017-08-15 14:57:03 수정 : 2017-08-15 14: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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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의 김서라가 짧은 분량에도 불구,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사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방송된 ‘이름 없는 여자’ 78회에서는 최미희(김서라 분)가 응급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하러 김박사(김태영 분)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녀는 응급환자를 도와주고자 조직 검사를 실행했다. 결국 응급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자 “안타까운 일이네요. 나이도 어리다고 들었는데. 조금만 더 제가 소식을 빨리 알았더라면”라며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이후 최미희는 전 남편인 구도영(변우민 분)을 찾아갔고 갑작스런 자신의 등장에 놀란 그에게 “오랜만이네? 구도영 회장님?”라고 묘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흥미롭게 했다. 구도영이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묻자, “글쎄 내가 왜 왔을까? 나, 내 딸 찾으러 왔어”라고 눈빛이 180도 바뀌며 충격적인 발언을 해 그를 당황시켰다. 이어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그려지며 과연 최미희가 친딸 구해주(최윤소 분)를 만날 수 있을지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김서라는 주변 분위기를 압도시키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대체불가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예상치 못한 그녀의 등장으로 위드그룹 일가가 위기를 맞아 극의 전개에 파장을 일으켜 새로운 판도를 예고해 극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지독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KBS2에서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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