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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처음이라', 라인업 윤곽 잡혀… '현실 청춘기' 선보인다

입력 : 2017-08-15 14:16:16 수정 : 2017-08-15 14: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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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이솜과 김가은, 박병은이 오는 10월 ‘아르곤’ 후속으로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합류하며 앞서 캐스팅 된 정소민, 이민기와 함께 라인업을 완성했다.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 이 시대 청춘들의 팍팍한 삶 속에서 연애, 결혼, 직업 등 그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낸다.

먼저 이솜과 김가은은 극 중 윤지호(정소민)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인 우수지와 양호랑으로 각각 분한다. 자유 연애주의자인 우수지(이솜)는 연애란 스킨쉽과 욕구를 해소하는 도구일 뿐이라는 솔직, 당당한 마인드의 소유자.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비혼주의를 결심하게 된 인물이다. 영화 ‘마담 뺑덕’, ‘좋아해줘’, ‘그래, 가족’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솜이 만들어갈 우수지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반면 양호랑(김가은)은 목표 지향적 연애주의자로서 그녀의 인생 목표는 오로지 취집. 김가은은 자수성가형 성공남과 결혼해 럭셔리한 현모양처가 되는 동화 같은 삶을 꿈꾸는 매력적인 속물형 공주 캐릭터를 구현해낸다.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대박’,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톡톡 튀면서도 진중한 열연을 선보인 김가은이 양호랑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이 쏠린다.

마지막으로 박병은은 남세희(이민기)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CEO 마상구를 맡는다. 상남자 기질이 다분한 그는 우수지를 향한 애정으로 일방통행 직진 연애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마초남과 순정남을 오가는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암살’, ‘원라인’ 등을 비롯해 드라마 ‘추리의 여왕’,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탄탄하고 무게감 있는 연기력을 입증한 박병은만의 상남자 캐릭터에 관심이 모인다. 이처럼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개성파 배우들의 합류는 드라마의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치열한 생존 경쟁사회에서 등장한 N포 세대와 현재 자신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욜로(YOLO) 라이프 등 세대의 현실을 트렌디하게 녹여낼 예정이다. 청춘남녀들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을 그리며 그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 것으로 이를 다채로운 색의 연애, 결혼으로 채워나갈 세 배우를 향한 주목도 역시 상승하고 있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드라마 ‘싸우자귀신아’, ‘식샤를 합시다’와 ‘막돼먹은 영애씨’를 성공적으로 이끈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호구의 사랑’, ‘직장의 신’,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톡톡 튀는 설정과 감각적인 스토리로 필력을 입증한 윤난중 작가가 집필해 또 한 번의 tvN 대표 로맨스물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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