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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W, 팬들 요청에 소환… '엠카'서 스페셜 무대

입력 : 2017-08-15 13:04:26 수정 : 2017-08-15 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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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뉴이스트 W가 오는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팬들을 위한 깜짝 스페셜 무대를 갖는다.

이날 뉴이스트 W는 팬들에 대한 감사 의미로 최근 발표한 싱글 ‘있다면’과 2013년에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이자 무려 4년여 만에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신화를 기록한 ‘여보세요’를 부를 예정. ‘있다면’은 뉴이스트 W의 새 앨범을 발표하기 전 팬들을 위해 발표한 곡으로, 멤버들은 원래 활동 계획 없이 앨범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보세요’의 역주행과 ‘있다면’ 또한 발표 후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 등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동, 단 한 번의 스페셜 무대를 갖기로 결정했다.

특히 멤버들은 최근 그들의 팬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를 한 것에 큰 감동을 느꼈다. 뉴이스트의 팬들은 지난 7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판매금이 전액 기부되는 소녀상 팔찌를 공동 구매한 바 있다. 이는 뉴이스트 멤버 렌이 같은 팔찌를 착용하고 다니는 등 평소 위안부 할머니 문제에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의 연장선상으로 팬들의 기부금액은 총 6,348,000원에 달한다.

이에 뉴이스트 W 멤버들은 팬들에 무한한 감동을 느끼며 "이런 팬분들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 스페셜 무대를 추진하게 됐다. 역주행을 하며 화제를 모은 ‘여보세요’와 함께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부를 ‘있다면’은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로, 스페셜 무대의 의미가 더욱 뜻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이스트 W는 뉴이스트의 멤버 황민현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시청자 투표를 통해 보이그룹 워너원의 멤버가 되면서 나머지 멤버들로 구성된 유닛. 멤버 중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완전체’일수가 없다는 의미로 유닛으로 활동한다. 또한 오는 26~2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팬미팅이 티켓 예매 오픈 3분 만에 1만 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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