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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확대경] "제가 딱 욜로족이죠"… 배우 김소라가 밝힌 '즐기는 인생'

입력 : 2017-08-15 11:42:03 수정 : 2017-08-15 1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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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YOLO’에 딱 어울리는 배우, 자기 자신이 ‘YOLO(You Only Live Once, 욜로)’ 인생을 살고있다는 배우를 만났다. tvN 드라마 ‘도깨비’의 라이더 귀신에서 역사 같은 방송 드라마 ‘비밀의 숲’ 실무관으로 변신한 배우 김소라(29)가 그 주인공이다.

김소라는 “지금 내가 딱 ‘욜로’한 라이프를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먼 미래까지 계획하지 싶진 않다. 재밌게 살자, 즐기며 살자, 행복하게 살자는 모토를 가지고 살고 있다. 하루하루 재밌게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도 재미있게 하고 싶은데 그게 딱 욜로였다. 쉴 때도 집에만 있지 않고 바람쐬러 자주 근교에 나간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라며 지금을 즐기는 ‘요즘 사람’다운 면모를 보였다.

“학창시절부터 부모님을 따라 여행을 자주했어요. 국내 지역 축제도 다수 방문했고, 고등학교 때는 가족끼리 두 달간 유럽여행을 가기도했죠. 그때 경험한 다양한 기억들이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야외활동을 굉장히 좋아해요. 하늘, 산, 바람 등 자연 속에서 행복함을 느껴요. 레포츠를 좋아해서 주 1~2회 가평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게 낙이죠.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면 힘든데 서핑이나 웨이크보드는 재미를 느끼며 운동까지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는 지난해 방영된 올리브 드라마 ‘고양이띠 요리사’에서 낯선 것에 대해서 조심스러워하는 여자 이수지 역을 맡았다. 그의 성격은 내숭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왈가닥에 가까울 정도로 행동과 말이 시원시원하다. “사실 극중 이수지 같은 성격은 아니다.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눈치보는 역을 연기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라고 밝힌 그는 인터뷰 내내 호불호를 확실히 드러냈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자신감 있는 답변을 이어가는 그의 모습에서 ‘똑 부러지는 배우’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최신 가요보다는 잔잔한 90년대 음악을 좋아한다고 설명하며 이문세의 ‘빗속에서’의 한 구절을 즉석해서 부르는 김소라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더해졌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배우 김소라. 이매진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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