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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뜻깊은 일… 송혜교·서경덕 교수, 일본에 역사 안내서 비치

입력 : 2017-08-15 10:21:38 수정 : 2017-08-15 1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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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광복절을 맞이해 뜻깊은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15일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교토 편’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교토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됐으며 단바망간기념관, 윤동주 시비, 고려미술관, 코 무덤, 귀 무덤 등 교토 내 한국 유적지에 대한 소개가 돼 있다. 전면 컬러로 구성돼 있으며 서 교수가 안내서 기획을, 송혜교는 제작비 전액을 후원했다.

서 교수는 일본 정부가 기념관이나 미술관 내 안내서 비치를 허용하지 않아 교토 및 오사카 지역 민박집 10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한국어 안내서가 교토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이번 일로 관광객들이 우리의 역사 유적지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더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삼일절에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 편’ 1만 부를 제작해 배포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충칭과 항정우의 임시정부 청사,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미국 LA 안창호 패밀리 하우스 등 12곳에 한국어 역사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한 바 있다.

앞으로 송혜교와 서 교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위치한 한국의 유적지에도 안내서를 만들 계획이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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