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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남궁민-유준상-엄지원이 밝힌 '조작' 관전포인트

입력 : 2017-08-14 16:44:14 수정 : 2017-08-14 16: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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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드라마 ‘조작’의 주연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관전포인트를 소개했다.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월화드라마 ‘조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은 각자 캐릭터를 소개하며 후반부에 펼쳐질 극의 전개와 그에 관한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남궁민은 ‘조작’에서 형의 죽음에 담긴 비밀을 캐고 있는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한무영이라는 캐릭터는 처음에는 형에 대한 복수심만을 생각하는 천방지축, 사고뭉치 캐릭터였다. 하지만 수사기관을 만나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변화한다. ‘기레기’에서 ‘기자’다운 사람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세 사람이 공조해서 해결해 나가는 점이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방송되는 하나의 사고를 통해 한무영이 밝혀야하는 것이 형의 복수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모든 이들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그들을 위해 정의를 바로 잡아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주인공들이 변화하고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이석민 역을 맡은 유준상은 극중 거대한 비리의 희생양으로 좌절했으나 스플래시팀 재결성과 동시에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고됐다.

유준상은 “이석민은 어느 순간부터 한무영이라는 존재를 나와 같은 기자로서 인정하게 된다. 한무영을 통해 내가 기자로서 하지 못했던 생각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기도 하며 그와 공조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에게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 맥락을 잘 짚을 수 있느냐가 배우들에게도 중요한 문제다. 후반부로 나가면 더 잘 풀리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시청을 독려했다.

엄지원은 카리스마 넘치고 강단 있는 검사 권소라역을 맡았다. 사회 부조리에 대해 촌철살인 대사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는 그는 “권소라라는 인물은 검찰 조직 안에 있는 검사지만 지배 세력에 저항하려고 하는 검사다. 드라마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꼼수부리지 않고 살아간다면 세상이 얼마나 살기 좋아질까’하는 점이다. 그리고 소라는 그 신념을 지키고자 하는 인물이다. 앞으로 언론과 함께하는 수사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조작’은 사회 부조리에 대한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드라마 ‘조작’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좌측부터).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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