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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카자흐 꺾고 8강 PO 1위…양효진 부상에 웃지 못했다

입력 : 2017-08-14 15:46:29 수정 : 2017-08-14 15: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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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한국여자배구의 질주가 이어졌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7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플레이오프 두 번째 경기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3-0(25-21 26-24 25-10)으로 꺾었다.

결과만 보면 쾌속질주다. C조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하며 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필리핀과 카자흐스탄을 내리 꺾었다. E조 1위가 된 한국은 오는 15일 11시 F조 4위 대만과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승리하면 4강 진출에 성공한다. 패하면 5-8위 결정전에 나서야한다.

1∼2세트 초반은 다소 고전했다. 상대 화력이 만만치 않았다. 박빙의 흐름이었고 2세트는 24-24 듀스까지 치달았고 여기서 카자흐스탄의 서브범실에 양효진의 다이렉트 공격이 먹혀 내리 두 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일방적인 흐름이었고 15점차 셧아웃 승리를 가볍게 완성했다.

다만 문제도 발생했다. 3세트 중반 18-6으로 리드하던 때 양효진이 갑자기 코트에 쓰러졌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김유리가 대신 나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효진은 대표팀의 주전 미들블로커로 김연경의 뒤를 받치는 핵심선수다. 이후 경기에서 뛸 수 없다면 대표팀은 큰 전력손실을 입게 된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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